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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2 캐럿보이넷 :: [펌]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는? 4

최초 디카를 알아보자!




- 디카대중화 시대, 그 시작은?  



이제 디지털카메라는 이제 생활필수품이다. 거의 외출시에 늘 지참하는... 



수백만원짜리 DSLR부터 저렴한 콤팩트사이즈 카메라, 핸드폰에 달린 폰카까지 카메라의 홍수다. 종류는 또 얼마나 많은가... 전문 사이트가 아니면 어떤 제품이 있는지조차 모를 지경.. 솔직히 디카 하나 사려면 심히 고민된다..-_-








그럼 이 디카들의 조상은 누구일까?







바로 이놈이다!!


영사기 아니다.... 카메라다.. -_-


코닥의 최초 디카 프로토타입



지금이야 여자들 핸드백속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큰 가방안에서 어디갔는지 찾을람 뒤져야하는 상태지만...  최초가 괜히 최초던가.



거의 전자레인지 사이즈다. 무게도 장난아니다. 지금 코닥의 대표모델인 V570이 배터리 빼고 125g 인데 이놈은 3.8kg 으로 우량 신생아 몸무게에 필적한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A배터리가 16개나 들어간다. 하기사 자동차 배터리가 아닌게 어딘가!!




더 놀라운 것은!!!  사진저장을 카세트 테이프에다 했다. -0-


언뜻 이해가 안되지만 저장장치가 그만큼 발달되지 않았다는 이야기일꺼다. 하긴.. 30년전이다. 플로피디스크도 없었다..



지금은 DSLR이 나와서 천만화소도 많다. 폰카도 툭하면 500만화소라고 광고하는데 그럼 이 육중하신 분은 얼마나 될까?


무려 만화소다. 오타 아니다.. 10,000화소가 맞다. 그러니까 100곱하기 100픽셀, 0.01메가픽셀이다.



그래도 렌즈는 줌기능이 있다. 렌즈야 크게 달라질게 없어서인듯… 물론 디지털줌은 아니고 수동이다.



그럼 지금은 당연한 디지털카메라를 생각해 만들어낸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이분이 만드신 분이다.


코닥의 'Steven J. Sasson' 씨다. 비달 사순이 아니라 스티븐 사순이다. 절대 첨단기기와는 안어울리게 생긴 아저씨 스탈이다. 영어학원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이런 분이 디카를 처음 만들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 코닥과 소니의 내가 먼저 신경전



코닥이 이렇게 디지털카메라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소니.


소니는 1981년 SONY사는 CCD를 이용하여 마비카를 만들었다. 마비카는 소니의 카메라 브랜드다. 그런데 이 카메라는 SVC(Still Video Camera) 방식의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다. 비디오카메라인데 정지화상으로 촬영한다고 할 수 있겠다. MAVICA는 당시 올림픽 같은 스포츠중계에서도 사용했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마비카


무식하게 생기긴 마찬가지.

흡사 빔프로젝터와 비슷하다.


코닥과 소니 모두 맞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라는 물건이 없다 생겼으니 모두 자기 잣대로 판단하면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네티즌이 만드는 백과사전이라는 위키피디아나 디지털카메라히스토리같은 사이트에서는 코닥을 최초의 디카라고 하고 있다.


그럼 궁금한 것은..

지금 우리가 쓰는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한 놈들은 언제 나왔느냐다.


그놈들이 바로




애들이다. -_-;

면도기인줄 알았다는...







1990년에 등장한 이놈들은 요즘과 같은 메모리칩 방식의 카메라로 다이캠의 모델1이라는 제품이다. 1MB밖에는 안되지만 CCD방식이고 흑백으로 370x240 해상도를 자랑한다. 지금과 같이 촬영 후 TIFF 형식으로 저장하고 PC로 전송이 가능했다.
어떻게 보면 모델1이 100% 디지털카메라라고 할 수도 있는...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가 서른이 넘은 아저씨였다라는 사실.


요즘은 너무 많은 디카가 쏟아져나오고 렌즈가 두개달린 것부터 생활방수 되는 애들에 이르기까지 고르기도 쉽지 않지만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네요..




http://blog.naver.com/jack_y/120024612158
Posted by 장안동베짱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