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소에 친하던 누나를 보내고 왔다..
늘 웃고, 밝던 누나였는데.....
장례식날, 슬퍼해야 하는데,
왜 장난스럽게 웃고 있는 얼굴이 떠오르는건지..
왜 얼굴이 떠오르면서 내 얼굴에 웃음이 번지게 만드는건지..
야속하기만 하다..
다다음주에 놀러가면
양양 니는 우리 계모임에 뭐한다고 왔노"라면서 구박할거 같은데..
"누나 저 세상에 가선 마음 편하게 지내.. 맨날 세상사람 고민 다 짊어메고 끙끙거리지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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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배이자 친한 친구 같던
故 홍경아 누나를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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