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마산에서 프로젝트 회의를 대충 끝내고,
양 : "야아~~ 영화보자 ^^흐-" 초 : "어!" |
이렇게 보게 된 영화.
첨에 마산시네마 갔다가
문득 지갑속에 CGV카드가 생각나서-
"영화는 CGV에서 봐야 된다"며 우겨서
CGV에 갔더니, "홀리데이 없다-" 이래서
다시 마산 시네마로 빠꾸당했다;
요새 '즐겁게 살자'컨셉이라
심각한 영환 안볼려 했더니.. -┏ (아.. 투사부.. ㅡㅠ)
암튼 영화 재밌게 봤으니 뭐- ㅎㅎ
영화 줄거리야..
영화 보면 알테고-
영화 평이야..
요새 영화 사이트에 널린게 영화 평인데 내가 궂이할필요 없겠지 흣흣;
그럼 내가 뭣하러 이런 글을 쓰느냐?
방바닥에 빈둥빈둥거리다가 심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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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_-;
뭐.. 그런 이유도 있지만 서도,
이 양반들이 과거에 뭔가 아둥바둥 거렸었는데,
어떻게 아둥거렸는지는 알아줘야 덜 섭섭하지 않겠어?;;
암튼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팔십팔년, 시월 팔일!
호돌이가 사진찍는 포즈중에 제일 촌스럽다는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고,
윤태웅이가 굴렁쇠 하나 굴리면서 운동장 뛰어 다니던 대망의 팔팔 올림픽의 열기가 가시지 않았을무렵..
영등포 교도소에서 공주 교도소로 이송되던 죄수들이 호송버스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때 탑승죄수가 25이고 12명은 서울 시내로 사라졌고..
영화에 나오는 지강헌이란 사람의 인물배경은 이 양반이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키가 176인 상당히 매.력.적.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 제길슨.
아. 그리고 영화에서 처럼 남동생이 하나 있긴 했었단다-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최민수가 맡은 배역은 영화에서 만든인물이고;
암튼 어째 어째 해서 500만원 가량(들었었는데 정확히 액수가 기억 안나;; 대충 이정도 된거 같다;)을 훔쳤는데 17년을 선고 받았대;
배경은 대충 이정도고...
탈주후, 죄수들은 흩어졌고 지강헌, 강영일일 포함한 죄수 4명은 영화에서 봤던것 처럼 여장등을 하면서 검문을 피해 8일동안 돌아다니다가 10월 16일 일요일 경찰에 포위되자 서울 남가좌동의 어느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암튼 이 양반들이 갑자기 국민들에게 할말이 있다면서 텔레비전 생중계를 요구했다. 지강헌은 생방동되고 있는 카메라 앞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최친뒤 며칠간의 휴가를 마치기 직전에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달라면서, 그랬는데..
경찰이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를 틀어줬다고 하는데;;
이런 저런 말이 많아서 뭐가 사실인진 모르겠다;;
정확한건 분명히 지강헌이가 "비지스의 홀리데이!!!" 하면서 엄지 손가락을 올렸었다.
아 또또!! 영화에선 이성재일당이 인질에게는 해코지 안한걸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했는지 알수 없지만, 피해자로 부터 신고가 전혀 들어 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
탄원서 내용 상기인은 1988년 10월 15일 탄원인 고00의 집에 들어와 다음날인 16일 오후 12시까지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비록 그가 인질범이며 탈주범이기는 하나 저희 집에 들어와 우리를 인질로 잡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탄원인의 아버지가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단 한번의 폭언이나 폭행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분명 심성이 착한이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불안에 떠는 저희를 진정시키며 아버지를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정말로 미안하다는 말을 수시로 했습니다. 물론 그가 지은 죄는 사회적으로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아 마땅하나 저희 집에 들어와 취한 인간적인 면을 생각하여 정상 참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결말은 어떻게 되었느냐..?
지강헌은 사람들이 텔레비전으로 지켜보고 있는데서 자기 머리를 쏴 자살했고,
다른 한명은 권총을집어서 자기 가슴을 쏘고 자살했고, 다시 다른 한명이 권총을 집으려 하자 인질을 해칠려고 그런줄 알고 경찰이 사살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나이가 어린 강영일(21살)은 혼자 생포되었다.
평소 글 솜씨가 없던데다, 오랫만에 긴글을 두서없이 쓰게 됐네; 아;; 글쓰는 연습좀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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