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는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고 그를 이용해 공격하려는 바이러스/악성프로그램/웜 등도 많다. 그래서 그것을 잡으려는 백신들이 있지...

리눅스에도 바이러스 백신이 존재한다. 리눅스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도 몇가지 있긴하지만 거의 불가능하며 그 수도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럼 리눅스용 백신의 용도는...? 파일서버나 프록시서버, 메일서버로 사용될 때 그 안에 있는 정보들을 체크해주기 위해서이다.

리눅스용 백신으로는 Ahnlab, HAURI, Symantec 등의 업체에서 나와있긴 하지만 서버나 게이트웨이 제품이고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 (수백만원)

그래서..... 찾아보니 리눅스용 백신이 있더라. 데탑, 서버, 게이트웨이, 메일서버를 모두 지원한다. 거기다가 무료 사용까지 가능하다!!

찾아갈 주소는 http://www.antivir.de/en 이다.


좌측 메뉴의 PRODUCT에 보면 워크스테이션, 서버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메뉴에 들어가면 백신프로그램을 바로 다운 받을 수 있다.

tar -xvfz를 이용해 tgz 압축을 풀고 설치/실행해보니 DEMO 모드란다. 일부기능은 아예 지원되질 않는다.

이럴 땐 무료로 개인용 라이센스를 받아보자.

http://www.hbedv.com/en/support/unix_private_registration/index.html

를 클릭하고 요구하는 정보를 넣어준다. Send를 눌러주면 이메일로 라이센스 파일이 온다.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AntiVir이 설치된 디렉토리에 카피해주면 끝. 다시 AntiVir를 실행해보면 개인용 버전이라는 것이 뜰것이다.

개인용버전은 1년만 지원되며(1년후는 재등록해야함) 상업적인 용도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다.

자 그럼 사용법은...? 옵션이 꽤 많기에 antivir --help 명령어를 쳐서 한번 쭉 읽어보자. :-)

참고로 내 리눅스 서버에는 다음 스크립트가 매일 새벽 4시에 실행되도록 crontab으로 설정되어있다.

/usr/lib/AntiVir/antivir --allfiles -s -e -del -r1 -rf/root/viruswarning /home

매일 새벽 4시 /home 디렉토리와 하위디렉토리의 모든 파일을 검사한다. 감염파일이 발견도면 치료 가능하다면 치료한다. 치료가 불가능하다면 삭제한다. 감염사실과 경고에 대한 로그는 /root/viruswarning 이라는 파일에 기록한다.

리눅스 서버에 이런 스크립트를 걸어두면 계정의 파일을 대상으로 바이러스를 검색해주는 서비스를 할수도 있다. 편리하지 않은가? ^^ 리눅스 데탑, 서버용 백신을 찾고 계신 여러분들은 한번 써보셔도 좋을 것이다.
 

 
Posted by 장안동베짱e :